2025/07/04 4

스제 충 렁(Sze Tsung Leong), 수평선 위에서 세계를 바라보다

수평선 위에서 세계를 바라보다스제 충 렁(Sze Tsung Leong) 도시가 변하고, 땅의 구조가 바뀌며, 시간은 조용히 흐른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변화의 전체를 온전히 인식하고 있을까? 사진작가 스제 충 렁(Sze Tsung Leong)은 이 질문을 시각적으로 표현해내는 예술가다. 그는 전 세계의 도시와 풍경을 촬영하면서, 변화와 통합, 그리고 시간의 연속성이라는 주제를 정밀하게 탐구해왔다.그의 작품은 겉보기엔 다큐멘터리 사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철저히 계산된 구도와 통일된 시각 언어로 구성된 이미지 체계이다. 특히 그의 대표작인 "Horizons(수평선)" 시리즈는 전 세계의 도시, 사막, 해안, 평원 등을 동일한 구도로 촬영하여, 인간과 자연이 만들어낸 공간을 비교하고 사유할 수 있는 여지..

사진작가 16:40:04

올리버 보베르크(Oliver Boberg), 기억의 틈을 재구성하는 사진 예술가

기억의 틈을 재구성하는 사진 예술가올리버 보베르크(Oliver Boberg)현대 사회는 수많은 이미지로 구성된 거대한 시각 아카이브와 같다. 그러나 이 이미지들이 진짜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것일까, 아니면 단순히 우리가 만든 시뮬라크르일 뿐일까? 독일의 사진작가 올리버 보베르크(Oliver Boberg)는 이 질문을 끊임없이 제기하는 작가다. 그의 사진은 겉으로는 일상적인 도시 공간처럼 보이지만, 실은 철저히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모형을 촬영한 것이다. 이중적 층위의 이미지 속에서 관람자는 기억, 현실, 조작의 경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Boberg는 사실적인 환영을 통해 관객에게 “내가 이 장소를 본 적이 있는가?”라는 착각을 유도한다. 그는 기억의 구조 자체를 시각적으로 시뮬레이션함으로써, 현대인의..

사진작가 12:13:22

베아테 귀츄(Beate Gütschow), 디지털로 회화적 진실을 재구성하는 사진작가

디지털로 회화적 진실을 재구성하는 사진작가베아테 귀츄(Beate Gütschow)예술은 항상 기술의 발전과 함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냈다. 특히 사진이라는 매체는 디지털 전환 이후 본질적인 변화와 확장을 경험했다. 이러한 변화를 예술적 차원에서 깊이 탐구한 작가 중 한 명이 바로 베아테 귀츄(Beate Gütschow)다. 독일 출신의 이 작가는 디지털 이미지 조작과 철학적 시각을 결합하여, 단순한 기록을 넘는 ‘구성된 진실’을 창조한다. 베아테 귀츄의 작품은 사진과 회화, 현실과 허구, 자연과 인공의 경계를 섬세하게 교차시킨다. 그녀의 시리즈는 단순히 예쁘게 꾸며진 이미지가 아니라, 이미지 소비 시대에 대한 비판적 메시지를 품은 시각적 논문이라고 할 수 있다.베아테 귀츄(Beate Gütschow)는 ..

사진작가 08:50:30

DSLR로 예쁘게 여자친구 사진 찍는법 - 연출

DSLR로 예쁘게 여자친구 사진 찍는법 - 연출[연출 서론]뺑뺑이를 아시는지? 흔히들 프로필사진 찍는분들이 써먹는 수법입니다. 모델이 기운이 어느정도 빠져서 부드러운 포즈를 잡을때까지 뺑뺑이 돌리는겁니다. 사실 전문모델이 아닌 사람이 카메라앞에 서면 몸이 굳습니다.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대략 30분에서 길게는 2시간정도 모델은 부자연스런 포즈를 취하게 되지요. 그걸 빨리 풀어가는게 사진작가의 능력입니다. 혹시 사진 찍혀본 분들은 아실겁니다. 얼마나 포즈를 잡는게 고단한 작업이라는걸 말입니다. 사진작가는 항상 모델의 체력을 염두에 두고 찍어야 합니다. 포즈를 시도하는 것도 그렇고. 사진 찍는 작업도 고단한데 찍히는 건 그 2배의 체력이 소모된다고 생각하십시오. 충분한 음료와 휴식과 재미있는 유머가 필요합니..